'소소한 일상'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10.11.30 사진기 3
  2. 2010.09.18 쌍둥이 출산. 그후의 삶... 4
  3. 2010.03.02 쌍둥이 맘 3
  4. 2010.01.28 태교
  5. 2009.12.05 고맙다. 얘들아. 2
  6. 2009.11.07 입덧
  7. 2009.10.31 Mom-to-be
  8. 2009.10.10 두달간의 한국 생활을 마치고... 2
  9. 2009.08.26 한국에서... 잡담들.
  10. 2009.08.05 한국에 가면 하고 싶은 것 2

사진기

소소한 일상 2010. 11. 30. 05:39
가전제품에 대한 그닥 큰 소유욕이 없던 나.

하지만 쌍둥이를 낳고 가지고 있던 사진기에 대한 불만이 쌓여 갔다.

눌러도 반박자 늦게 찍혀서 동작빠른 놈들의 순간은 절대 잡아내지 못하고
실내에서는 너무 많은 노이즈로 인해 선명도는 떨어지고 색감도 좋지 못한 
적당한 가격의 적당한 기능을 자랑하는 사진기... 뭐 아이낳기 전에는 괜찮다 싶었다....

임신했을때 아는 동생이 "언니, 아기 낳으면 사진기는 좋은게 있어야 해요."라는 충고를 했었는데
미리 말 잘 새겨 듣지 못함을 후회하며 빨리 좋은 놈을 하나 장만해야 하는데 하고 벼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미국에서 가장 크게 세일한다는 날.
추수감사절 다음날의 검은 금요일(Black Friday)!

쌍둥이를 데리고 우리부부는 과감하게 쇼핑했다.

그리고 질렀다. 

닉콘 D5000.
코스트코에서 평상시보다 $150 저렴하게 나왔다는 이유(?)로 집에서 가장 값나가는 가전제품을 구입했다.

그러고는 기능도 전혀 모른체 자동모드로 마구마구 찍어댔다. 

그런데 아주 맘에 든다. 

사실 쌍둥이들 덕분에 기능익힐 시간도 없고, 빨랑빨랑 찍어대야 하는데
고로 그냥 막 찍는데도 이전 카메라보다 훨씬 좋은 사진이 나온다.  
확실히 5배의 가격차이는 이유가 있었나 보다.

암튼,

쌍둥이 자랑 겸. 해서 인증샷 올려본다.




 

Posted by 지니프롬더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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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양수부족이라는 오전 진단. 오후에 받은 제왕절개수술. 그리고 태어난 쌍둥이들.
먼저나온 놈은 2.6kg로 정상 판정이었지만, 나중에 나온 놈은 2.0kg으로 저체중아로 진단. 집중치료실로 향했다.
그래도 하나님의 도움으로 별탈없이 일주일후 나중놈도 집으로 퇴원. 
그래서 지금까지 쭉- 아픈곳 없이 잘 자라고 있다. 두놈다.

그런데...

내 삶이 완전 100% 질다른 삶으로 변했다.
내가 이렇게 힘든적이 또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 사실, 매일 운다. 

물론, 두 아이가 태어나서 행복하다. 
하지만, 힘든건 힘든거다.

지난 100여일 넘게 2시간넘게 자본 기억이 없다.
그나마 친정엄마가 계실적엔 에라이 모르겠다 하는 심정 혹은 엄마가 해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낮잠도 한시간씩 자고 그랬는데, 오롯이 혼자 쌍둥이 남아 둘을 돌보는 지금은 물한컵 마실짬이 거의 나지를 않는다.

쌍둥이들...
번갈아 울거나, 같이 울거나...
하나울면 따라울고, 하나깨면 또 따라 깨고...

아. 쌍둥이들이여...
엄마는 하나인데, 아이는 둘이니. 니들이 좀 참으면 안 될까나?

쌍둥이들. 태어나자마자 힘든 경쟁의 세계로 들어왔으니 불쌍한 것들. 
그냥 맘편히 공유하는 즐거움을 먼저 알아가면 안 될까? 우리 아가들아?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내 새끼들아. 죽을똥 살똥 힘들지만 이 엄마가 사람한다.
그건 진짜다. ㅋㅋㅋ

피에쑤.

일.
둘이 동시에 잠든 이 천금같은 시간에 자야하는데... 이렇게 천만년만의 포스팅을 한다.
기록을 남겨야 할것 같아서. 

이.
쌍둥이들 사진 한방. 서비스로~~. 
그리고 두놈다 남자아이가 맞습니다. 근데 너무 이쁘죠? 고슴도치 엄마왈. ㅋㅋ






Posted by 지니프롬더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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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맘

소소한 일상 2010. 3. 2. 08:13
쌍둥이, 그것도 아들 쌍둥이를 임신한 덕에
출산예정일(6/23)까지는 거의 4달 가까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만삭의 몸을 하고 있다. 

가는 곳곳마다 얼마 안 남으셨나봐요? 라는 질문을 받지만
민망(?)하게도 석달 넘게 남았다고 하면
아직 많이 남았는데도 배가 많이 크네요... 라는 반응이 되돌아 온다.
그러면 변명(?)하듯이
쌍둥이라서요.. 라고 한다.

암튼, 이런 반응에 맞추어 벌써 막달의 삶을 살고 있다.

제대로 눕지를 못해 밤에 잘 못자는 건 기본이요.
오밤중에도 2-3시간에 한번씩은 화장실을 들락날락.
세수할때 허리를 숙이지 못해 목아래로 줄줄 물이 새는 건 애교.
의자에 똑바로 앉지 못하고 허리를 뒤로 젖히고 걸쳐 앉는 건 벌써 꽤 되었고,
계단을 올라가려 치면 다리가 후들거려 2층도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야만 하고,
오후가 되면 다리와 발도 부어오르고 저려오는 것도 매일의 일상이 되었고,
오밤중에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올라서 으악 소리내며 깨는 것도 종종 있는 일이고....
등등 등등 여러가지 힘든 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태동이 느껴질때면 그냥 기분이 확 좋아져 버린다.
약간의 태동도 아니고 상당한 무게감이 실린 그런 움직임을 두 아이가 동시에 해 댈때면
놀라운 활동성에 태어난 후가 살짝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눈물이 날 만큼 좋다.

오늘은 특히 하도 놀아대기에 가만히 쇼파에 기대어 나의 배를 주시하고 있었다.
배꼽 주위에서 올록볼록 올라오는 아이들의 움직임이 그저 신기했다. 

행복감에 어쩌지 못해 눈물을 찔끔.

이 기분으로 비록 힘은 좀 들더라도 앞으로의 석달을 잘 지내보도록 해야겠지???

그러니 아가들아 니들도 비좁아서 힘들더라도 앞으로 석달은 엄마뱃속에서 잘 버텨야 한다. 알았지?

 
Posted by 지니프롬더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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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소소한 일상 2010. 1. 28. 12:46
임신한지 19주가 되었다.
절반의 길을 우왕좌왕 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온 것이다. 
그 절반의 길을 오면서 줄인것이 있는데...TV와 인터넷이다.
태교의 이름으로.

TV와 인터넷을 하면서 즐겁기 보다는 마음이 무거워진 적이 너무 많았고, 왠지 머리만 아파왔다. 
이러한 험난한(?) 세상을 엄마 뱃속에서 나오기도 전부터 익숙하게 만들어 주기엔 너무 미안했다고나 할까?
그래서 거리를 두고자 했다. 뱃속에 있을때라도 보호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이들을 핑계로, 태교를 한다는 이유로 이런것을 멀리하니 좋은 점이 생겼다. 
온전히 나와 뱃속의 아이들, 그리고 신랑에게 집중하게 되는 삶.
그러면서 맑아진 듯한 머리.

아무래도 이 맛을 한번 들이니, 아이들 낳을때까지 쭈욱 이 태교는 이어질듯 싶다.

근데, 둘다 아들이라는데, 체력은 좀 길러야 하겠지? 


Posted by 지니프롬더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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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던 토요일 오후가 갑자기 뒤흔들렸다.

아랫배 밑으로 뭔가가 흘러나오는 느낌과 함께 공포감은 밀려왔다.

맑고 맑은 짙은 핑크빛 핏물이 흘렀다. 사지는 떨리며 굳어갔다. 목소리는 찢어지듯 "어떡해"를 외쳤다.  

변기에 앉아 뚝뚝 떨어지는 핏방울에 목놓아 흐느끼기 시작했다. 

잘못했다고 잘못했다고. 살려달라고 살려달라고.



의사에게 전화걸어 어찌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내 목소리는 이미 정상이 아니었다. 

유산기라며 서둘러 응급실로 가라는 의사의 말에 참고 있던 눈물이 다시금 더 크게 터지고야 말았다.

병원 갈 준비를 하는 그도 얼굴은 굳었고, 한숨만 쉬고 있었다.



추수감사절 연휴의 응급실은 너무나도 붐볐다. 급한 나의 사정따위를 봐주지 않았다.

응급실에서 기다리는 내내 타들어가는 심정은 입안을 더욱 심하게 바싹 말렸다. 

차가운 플라스틱 응급실 대기 의자에 기대앉아, 초조한 마음을 다스리려 애쓰며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살려달라고 살려달라고, 괜찮을거라고 괜찮을거라고.



대기한지 3시간이 훌쩍 지나서 받은 초음파에서 두 아이 다 심장이 잘 뛰고 있다는 것을 확인.

응급실 침대에 누워 쌍둥이를 축하해주는 의사에게서 앞으로 이틀간은 침대에 누워 안정만 취하라며 유산이 되지 않았지만, 자궁내에 출혈이 보이다면서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감사한 마음에 안심이 되기 시작했다.

겨우겨우 이렇게 놀란 마음 진정이 되고 나니, 어찌나 고맙고 또한 미안한지...

월요일, 다시 찾은 병원에서 두 심장 잘 뛰는것 확인하니 더욱 고마웠다.



이제는 끊어진 핏방울에게도 고맙고, 입덧으로 인한 구역질도 고역이지만 고맙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큰일에도 엄마 뱃속에서 잘 버티어준 나의 두 아가들에게 너무 고맙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생명의 귀함을 알게 하시고, 감사하게 하시고, 이 무지했던 예비 엄마 이렇게 가르쳐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의 귀한 선물을 더욱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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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소소한 일상 2009. 11. 7. 05:22
엄마가 된다는 건, 거져 되는 것이 아니다.

구역질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모자라고 트름이라 하기에는 역한 임신중에만 맛볼수 있다는 "헛구역질"이 쉬지 않고 나를 괴롭힌다. 
겨우 7주 조금 지났을 뿐인데, 앞으로 남은 33주는 어찌 해야하는지...
입덧기를 지나면 배불룩기가 찾아오고 산달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무거워진 몸은 더욱 힘들어 질텐데...

그래도 엄마가 되기를 기대한 마음이 더 크기에 조금 참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다가,
순간 '에잇, 아빠되기는 무진 쉬운데 왜 엄마되기는 이렇게 힘든거야'하는 억울한 생각에 살짝 울컥하기도 한다.

쉬지않고 날마다 계속되고 있는 이 입덧이 아니라면 
내 몸에 생명이 자라고 있음을 어찌 절실히 느낄수 있겠는가라는 생각으로 

오늘의 입덧도 잘 참아지기를 바래본다. 
뭐 아이들만 건강하게 잘 자라준다면... 이까지 입덧이 뭐이 대수겠냐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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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to-be

소소한 일상 2009. 10. 31. 07:23
어- 어, 진짜 하나 더 있는데요?

초음파를 들여다보시던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네? 진짜요? 정말이요?

너무 놀라고 신기한 마음에 화면을 더욱 주시하면서 다시 물었다.

여기 방금본 애기집 말고 뒤에 하나 더 있잖아요. 약간 이건보단 작긴한데, 이것도 심장이 뛰잖아요. 보이죠?

옆에 있던 간호사도 어머나 하면서 웃으면서 좋아라 해준다.

그렇게 기대하던 아기소식에 기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리고 그것도 쌍둥이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웃음소리인지 콧소리인지 모를 흐흐흐흐하는 소리가 나왔다. 

두개의 심장이 뛰는 두개의 애기집을 초음파로 한 화면에 잡아서 찍은 후, 선생님이 건내주신다. 

축하해요. 

요즘엔 임신을 결혼전에 확인하는 커플도 많더던데(^^:) 우리는 결혼 7년차에 겨우 병원의 도움(과배란 인공수정)으로 임신을 한 것이다. 암튼, 병원문을 나오자마자 신랑에게 전화걸었다.

쌍둥이 아빠. 축하해. 

라고 하자마자, 진짜 진짜? 쌍둥이야? 크크크크 거리는 소리가 전화기로 온전히 전해진다.

시약테스트를 하고 긴가민가 하면서도 일단은 축하한다며 장미꽃과 케잌을 건네줬던 그. 쌍둥이라니깐 어지간히 신기하긴 한가보다. 뭐 당연하지. 화면으로 본 나도 너무 신기했는데...
 
두주전 교회집사님의 3살 아이가 내 뱃속에 애기가 둘이라고 이야기 할때, 에이 설마... 하면서 혹시나 했었는데, 아이가 쪽집게 처럼 맞추고 만 것이다. 딸하나 아들하나라고 했는데, 그것도 혹시 맞추려나???

암튼, 내년 6월까지 뱃속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기도한다. 

얘들아... 고맙다... 정말 고맙다...



 
Posted by 지니프롬더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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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시 인터넷 세상으로
10월 8일까지 딱 두달간의 한국 생활을 마치고 미국으로 되돌아왔다.
한국있을때 매우 소홀히 하였던 블로그도 재정비 하여야 하는데, 쉽게 될는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2. 그리울것 같은 온종일 봤던 예능프로들
한국에 있을때 나름 바빴다. 티비 보느라... ㅋㅋㅋ
내가 있는 이곳에서도 한국 방송이 5개나 나온다. 하지만, 한국에서 몇십개씩 나오는 그 수많은 채널들과 비교하니 어찌나 그리도 빈약했던 것인지... 틀면 나오는 처음보는 예능프로들을 맘껏 즐기느라 지난 두달이 어찌나 쉽게도 지나갔다. 

3. 여행의 목적 달성은 과연 어찌될까?
이번 여행의 목적은 분명했다. 엄마되기. 다음주에 확인할수 있게 될텐데, 상당히 초조하다. 누군 스쳐도 임신이라는데, 참. 그건 나의 운은 아닌듯 싶어 약간 섭섭하기도 하다. 폴립제거수술, 그리고 과배란 인공수정을 거쳐서 엄마되기의 목적을 달성할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좋은 엄마되기 준비도 해야 할듯... 

4. 텅빈 냉장고
혼자 지내던 신랑은 냉장고에 썩은 야채들만 남겨놓고 비워놓았다. 그동안 장도 한번 제대로 안 본듯... 다시 채워야 겠는데, 아. 엄마가 해주던 밥이 벌써부터 그리워진다. 살림을 쉬다가 다시 하려니 더 어렵다.



Posted by 지니프롬더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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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9일 새벽에 한국에 도착했다. 그래서 은근히 바빴던 탓에, 블로그에 접속조차 하지 못하고 지난 2주간을 지냈다. 미국에선 죙일 컴을 켜두고 지내다가 한국에 오니 컴 앞에 있을 짬이 없었다고나 할까? 대신, TV앞에 있었던것 같긴 하다... 암튼, 인터넷 세상과 떨어져 지내다가 어제에야 인터넷 세상을 다시 접했다. TV로만 세상을 보는건, 참 위험한 일인것 같다. 다양한 루트로 다양한 소리를 들을수 있는 세상의 중요함이 한번더 느껴지는 소중을 경험을 했다고나 할까? 

2. 2주이상 밀린 한RSS 구독하기는 완전 노가다였다. 순간의 많은 정보의 습득은 완전 저효율이었지만, 그래도 RSS덕에 주옥같은 글을 놓치지 않아 참 다행이었다.  

3. 한국에 있어 2009년은 어떠한 한해로 기록될까? 
2월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5월의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그리고 8월의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많은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던 지도자를 3명이나 한꺼번에 잃은 아주 잔혹한 한대로 기록될것 같다.
11월에는 아무일 없길... 왠지 간절히 빌게 된다. 허긴 위 세분만큼 사랑받던 지도자는 지금의 한국에는 없으니 괜한 걱정이 될것 같긴 하다. 

4. 엄마되기. 과연 나는 이번에 엄마가 될수 있을까? 쉬이 엄마가 되는 사람들이 참으로 부러울 따름이다. 특별히 사고(?)로 엄마가 되는 이들을 보면, 어찌 이리 불공평한 일(?)이 있을수 있는지... 쩝... 그렇다구요. 

5. 회사에 매인 몸인 신랑의 혼자 미국 돌아가기를 보면서, 밥은 챙겨먹으려나, 회사에 지각은 하지 않으려나 하는 잡스런 걱정이 드는건, 아마도 내가 그들 온전한 어른으로 생각지 못함은 아닌지... 걱정은 때려치워야 하겠다.


Posted by 지니프롬더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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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개월만에 이번 주말에 한국에 가게 되었다. 원한건 아닌데, 가야만 하기에...
암튼, 가면 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내맘대로 순위를 매겨보았다. 

1. 스타중계 경기장 가기.
시댁이 문래동에 있는데, 엠비씨 스타크래프트 경기장이 그곳에 있다. 작년에 갔을때 못갔던것이 한이 되어, 이번에 신랑과 꼭 같이 가기로 했다.

2. 한국 영화 보기.
한국말로 나오는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는게 소원이다. 영어듣기 평가하듯 긴장한체 영화보는 것. 힘들다. -.-;;

3. 오리고기 먹기.
엘에이엔 왠만한 한국 음식은 다 있다. 활어회에서 짜장면까지... 그런데 오리고기 전문점은 아직 못 본것 같다. 오리고기 참 좋아라 하는데, 꼭 먹어줄테다.  

3대 소원이라고나 할까? 하고 싶은 것 정말 많은데, 이것 세가지는 꼭 하고 와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ㅋㅋ

생각지도 않았던 지출때문에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한국에 가는 건 참으로 설레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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